3기 신도시·도시정비 등 주택공급 정책 '한눈에'

입력 2022-10-05 17:54   수정 2022-10-06 01:03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14~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2’에서 70여 개 참여사 중 가장 큰 특별전시관을 선보인다. 수도권 주거 안정의 핵심 정책인 3기 신도시 사업과 도심 주택공급 방안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LH는 특별전시관에서 남양주·하남·인천·부천·고양 등에 조성하는 3기 신도시 특화 방안과 교통 대책을 소개한다.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로 개발될 전망이다. 자녀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과 전체 면적 3분의 1 이상 규모로 들어서는 공원 등 주거 인프라가 두루 들어선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큰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방안도 소개된다. 도심 복합, 재개발·재건축, 소규모 정비를 통해 도심 공급을 확대하고, 민간사업에 공공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사업 모델도 공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전청약, 청년원가주택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다양한 사업과 청약 관련 정보도 접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앞으로 5년간 270만 가구의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부담이 적은 집으로 끊어진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고 주택 품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특히 3기 신도시를 통해 이 같은 주거 안정을 속도감 있게 실현할 예정이다.

LH는 3기 신도시 공공분양 주택 비율 확대와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역세권·산업시설 배후지 등 입지가 우수한 곳에 청년원가·역세권 첫 집을 충분히 공급할 방침이다. 새롭게 도입하는 청년원가·역세권 첫 집 주택은 건설원가 수준(시세 70% 이하)에 저리의 초장기 모기지가 제공된다. 취약계층인 청년·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기 신도시는 2018년 최초로 후보지가 발표된 이후 현재 본격적인 보상·공사 발주 단계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인천계양에서 대지조성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6월 남양주왕숙·왕숙2(사진), 8월 고양창릉·부천대장 등에서 관련 공사 발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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